독서

[독서] 손웅정 모든 것은 기본에 시작한다 독후감/ 핵심 구절 / 느낀점

인생의 건물주 2023. 8. 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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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이 책의 저자 손웅정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로서, 현재 손웅정축구아카데미에서 축구감독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손흥민이 “나의 축구는 온전히 아버지의 작품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어릴적 손흥민에게 축구의 스승으로 많은 가르침을 준 사람이다.
이 책은 세계적인 축구선수 손흥민을 기르고 훈련시킨 아버지인 손웅정의 축구선수로서의 삶, 아버지로서의 삶, 지도자로서의 삶, 자신의 삶에 대한 반성과 성찰, 경험을 담아낸 자서전, 철학책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핵심 구절 / 느낀점 :

소유한다는 것은 곧 그것에 소유당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착각한다. ‘내가 무엇을 소유한다’라고. 하지만 그 소유물에 쏟는 에너지를 생각하면 우리는 도리어 뭔가를 자꾸 잃고 있는 것이다.

소유하게 됨으로서 그로부터 구속된다는 생각의 관점은 가져본 적이 크게 없었는데 이렇게 생각해보면 지나치게 무언가를 원할 필요도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요한 것들은 소유하되, 필요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 심플하게 생각하는 것도 필요하겠다.
 

잠자리에서 몸은 일으켰는데 너무나 졸려 꾸벅꾸벅 졸고 있을 때, 스스로에게 이렇게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너, 지금 흘러가는 이 시간, 네 인생에서 다시는 안 와.“ 그러면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같은 강물에 발을 두번 담글수는 없다고 하지요. 강물은 쉼 없이 흘러갑니다. 지금 이시간도 한번 흘러가면 두번 다시 내 인생에서 찾아오지 않을 시간입니다. 이 생각을 하면 아무리 피곤해도 벌떡 일어나졌습니다.

 그냥 쉽게 흘려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많은지, 그 많은 시간들을 얼마나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었던 것인지 생각하면서 반성하게 되었다. 이렇게 본인에게 엄격한 저자의 삶의 태도를 바라보며 최근에 다짐했던 미라클모닝의 실천 수준을 되짚어본다.
 

성공보다 앞서야 하는 것이 성장이다. 나를 성장시키려고 마음먹었을 때, 나를 초월하고 나를 넘어서겠다고 다짐했을 때 성장이 찾아온다. 잡스의 연설 “stay hungry, stay foolish”라는 말처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어리석어 보일 정도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나의 발전을 위해 , 나를 성장시키기 위해 부단히 공부하고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면서 무언가 성과를 내고 싶은 욕심과 불안감이 어느 순간 생겼는데 성공보다 성장을 강조하는 책의 내용에서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며 이전보다 달라지고, 더 많이 알게 된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전보다 더 배우고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성공, 성과는 자연히 따라올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큰길가에 집 못짓는다." 자기들의 사고방식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우리의 판단과 가치는 뒤안길로 밀려난다. 이러쿵 저러쿵 훈수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 수 있다. 큰길가에 집을 짓다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며 한마디씩 거들겠는가. 남들이 뭐라고 하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우리가 어떤 중심을 가지고 있느냐, 우리에게 얼마만큼의 확신이 있느냐이다.

 저자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무엇인지, 나의 주관이 무엇인지가 매우 뚜렷한 사람 같다. 그에 비해서 나는 아직 나 자신의 주관과 철학이 다듬어지지 않은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실질적인 재테크 책도 좋지만 철학 서적이나 자서전도 읽으면서 나만의 철학, 주관에 대해서도 배워나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느꼈다.
 

나와 흥민이한테는 축구가 인생의 전부입니다. 하지만 이세상의 전부가 축구인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는 해야 할, 할 수 있는 다른 일도 많습니다. 우리가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기 것, 그동안 해온 것, 이미 알고 있는 것에만 집착하면 비좁은 곳에 갇혀 갑갑하게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두 개의 창문을 모두 열어야 합니다. 바람이 지나가도록. 마음의 창문도, 가능성의 창문도 모두 열어놓고 자주 환기를 해야 합니다.
내가 하는 일들은 돈을 위해 하는 일이 아니다. 아이들, 한국 축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하는 일들이다. 그렇다고 숭고한 뜻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내가 좋아서 하는 일들이다. 돈은 중요하다. 하지만 돈이 첫째가 될 수는 없다. 돈이 첫째가 되면 타협해야 할 일들이 생긴다. 하지만 돈을 조금 뒤로 밀어놓으면, 그 어떤 일도 내 뜻에 맞게 밀어붙일 수 있다.

 저자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 축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느껴졌다. 축구를 할 때 행복하기 때문에 축구는 수단이 아닌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 같았다. 사실 돈을 벌고 자산을 늘리는 것은 그 자체로 목적이 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내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나의 뜻이 무엇인지도 정의 내려보고 싶어졌다.
 

one action : 꾸준히 독서하기 (일주일에 2권은 읽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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